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을 순천향대 하정희 교수가 최순실씨와 연결시켜 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씨는 최씨의 딸 정유라씨가 다닌 사립 초등학교 어머니회 회장을 지내면서 최씨와 친분을 쌓았죠. 하씨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장모 김장자 삼남개발 회장과도 골프를 친 멤버입니다.
국회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위원단이 18일 박 대통령의 탄핵소추 반박 답변서를 공개했네요. 객관적 증거 없이 이뤄진 탄핵소추는 기각돼야 한다는 게 요지입니다. 100만 촛불과 낮은 지지율 때문에 탄핵한다는 것은 대통령의 임기보장 규정을 무시하는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였던 2005년 7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에게 보냈다는 편지가 다시 박사모 게시판에 올랐습니다. 17일 한 네티즌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 전 위원장에 쓴 것이라고 속여 박사모 홈페이지에 게재한 뒤라서 박사모 회원들의 반응은 신중했죠.
조류인플루엔자(AI) 때문에 서울대공원 동물원이 잠시 문을 닫았습니다. 서울어린이대공원도 쉽니다. 황새가 잇따라 폐사했기 때문이죠. 전국으로 확산된 AI가 심각합니다.
고승욱 기자 swk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