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문별, 정우성 고백 애드리브 언급... "데뷔 이후 제일 떨렸다"

입력 2016-12-17 23:37
사진 = JTBC '아는 형님' 방송 캡쳐

걸그룹 마마무 멤버 문별이 청룡영화제 사건 당시 심정을 밝혔다.

17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개그맨 허경환과 걸그룹 마마무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마마무가 등장하자 '아는형님' 멤버들은 환호하며 "노래 최고가 등장했다"라고 말하며 환호성을 내질렀다.

이어 마마무 멤버들은 자신들은 '꿀성대고'에서 온 전학생이라고 소개해 박수를 받았다.

이에 강호동은 마마무에게 "얼마전에 정우성을 언급했던 것이 화제가 되지 않았냐"며 말문을 열었다.

강호동의 발언은 앞서 청룡영화제에서 마마무가 축하공연을 선보인 가운데, 문별이 랩을 하던 중 "정우성, 이거 마시면 우리 사귀는거다"라며 정우성을 향해 명대사를 날린 바를 말한 것이었다.

이에 문별은 "떨렸다. 데뷔이래 가장 떨렸다. 눈을 못 마주쳤다"라며 당시 심경을 고백해 수줍은 소녀의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문별의 고백에 멤버들은 "정우성 키 크지 않았냐"고 물었고, 이에 이수근이 "우리도 키 큰 장훈이가 있다. 키보고 떨리면 장훈이 보고는 쓰러질 것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