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8' 선우선, 캣맘의 사료값 벌이 위한 노력... 색다른 고양이 언어까지 (종합)

입력 2016-12-17 23:18
사진 = tvN 'SNL 코리아 8' 방송 캡쳐

배우 선우선이 캣맘답게 콩트에서도 고양이 사랑을 뽐냈다.

17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 8'에서는 배우 선우선이 메인 호스트로 출격한 가운데, 각종 코너에서 다재다능한 연기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선우선은 오프닝 무대부터 '배우는 배우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내조의 여왕', '새러데이 나이트라인' 등의 코너에 출연하며 각종 연기를 선보였다.

선우선은 오프닝부터 남달랐다.

그녀는 섹시댄스를 선보이며 객석을 유혹했고, 이후 대화 타임에서 10마리의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애묘인답게 고양이와 대화를 나누는 것이 가능하다며 고양이 언어를 구사했다.

그녀는 "네네네, 위위, 마호마호. 집에 가서 맛있는 고기 줄게. 기다리고 있어. 알려뮤뮤"라며 이상한 그녀만의 고양이 언어로 모두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그녀는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콩트 코너에서 고양이 사랑 끝판왕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녀는 잃어버린 고양이 미우를 그리다가 고양이와 매우 똑같은 특징을 가진 김민교를 만나 그를 고양이화 시켰고, 결국 김민교는 자신이 진짜 고양이인 것마냥 착각을 하게 됐다.

이어 그는 선우선을 위해 고양이같은 모습을 보이지만 결국 선우선이 진짜 고양이 미우를 찾으며 버림받게 돼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선우선은 '새러데이 나이트라인'에서 "고양이 사료값을 벌어야 한다"라고 말하며 진정한 애묘인으로서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