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민주주의 지키자" 7차 시국대회 열려

입력 2016-12-17 21:00 수정 2016-12-18 10:02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시민들이 제7차 시국대회에 참여해 촛불을 들고 있다.

대구시민들이 17일 대구 7차 시국대회에서 밝힌 촛불.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17일 제7차 대구시국대회가 열렸다. 

 이날 오후 5시 동성로 중앙대로에서 열린 시국대회에는 시민 5000여명(주최 측 추산)이 참석해 촛불을 밝혔다.

 시민들은 자유발언 등을 통해 "이제부터 시작이다" "이번 정권을 창출에 국민의 책임도 있다"며 자성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또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각성하고 감시를 계속해야 한다"며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과 시민 자유발언 등 본집회 이후 집회 참가자들은 오후 7시30분부터 중앙네거리~반월당~중앙파출소로(2.5㎞)구간을 행진했다. 행진 이후에도 만민공동회 등의 행사를 이어갔다. 

대구=글·사진 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