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17일 제7차 대구시국대회가 열렸다.
이날 오후 5시 동성로 중앙대로에서 열린 시국대회에는 시민 5000여명(주최 측 추산)이 참석해 촛불을 밝혔다.
시민들은 자유발언 등을 통해 "이제부터 시작이다" "이번 정권을 창출에 국민의 책임도 있다"며 자성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또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각성하고 감시를 계속해야 한다"며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과 시민 자유발언 등 본집회 이후 집회 참가자들은 오후 7시30분부터 중앙네거리~반월당~중앙파출소로(2.5㎞)구간을 행진했다. 행진 이후에도 만민공동회 등의 행사를 이어갔다.
대구=글·사진 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