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면세점 시대 본격 개막

입력 2016-12-17 20:52 수정 2016-12-17 20:55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 사업자 발표에서 롯데면세점과 현대백화점그룹, 신세계가 선정됐다. 강남 면세점 시대가 본격 개막한 것이다.
 17일 관세청과 심사위원단은 충남 천안시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종합심사 후 서울시내 신규면세점 특허 심사결과를 공개했다.
 현대면세점은 삼성동 코엑스몰 근처, 신세계디에프는 반포 센트럴시티, 롯데는 잠실의 롯데월드타워 입지를 내세웠다.
 서울 삼성동에는 HDC신라면세점과 현대백화점이 유치에 성공했다. 잠실을 부지로 하는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의 경우 특허 재획득에 실패해 올해 6월 폐점했지만 재도전 끝에 사업권 선정에 성공했다. 서초, 강남 일대는 지난해 방문 외국인 관광객 수가 440만명에 달한다.

전웅빈 기자 im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