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종훈 SK네트웍스 대표는 17일 면세점 특허권 심사와 관련해 심사위원들이 즉시 오픈 가능, 다수의 중소기업 브랜드 유치 등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천안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최종 PT를 마친 문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심사위원 반응을 묻는 질문에 "우리 면세점은 즉시 오픈이 가능하다. 그런 측면에서 프레스파크(복합리조트) 투자에 긍정적이었다"며 "또 중소기업 브랜드 유치를 많이 했는데 이런 측면을 좋아했다"고 답했다.
그는 "오랫동안 준비했고, 생각하는 바대로 충분히 했다"며 "즉시 오픈이 가능한 점과 세계적 스파, 중소기업 매장에 많은 노력을 할애했는데 심사위원들이 이를 중점적으로 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천편일률적인 쇼핑보다는 한국이 (관광산업 측면에서) 한 단계 질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컨텐츠 중심의 사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최민영 선임기자 mychoi@kmib.co.kr
SK "면세점 즉시 오픈 가능... 심사위원들 긍정반응"
입력 2016-12-17 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