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면세점에 IT 접목 최종 승부수

입력 2016-12-17 16:17
 한인규 호텔신라 사장은 17일 HDC신라면세점을 대표해 IT를 접목, 새로운 (면세)시장을 창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오후 천안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최종 PT를 마친 한 사장은 기자들과 만나 "지금 같은 면세점은 형태나 운영방법 등을 개선해야 되지 않나 싶다"며 "우리는 조금 더 다른 방법으로 IT를 접목시켜 재미를 주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여태까지의 면세점은 대형 위주였고, 단체 관광객에만 집중했다"며 "그러다보니 면세점끼리의 리베이트 경쟁 등 건전하지 않은 환경이 조성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IT, 개인화, 지금 뜨고 있는 차이니즈 밀레니얼이 한국의 면세점을 더 키울 수 있는 방법"이라며 "공략의 방법은 IT와 K-Product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민영 선임기자 my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