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측 증인과 새누리당 이만희 의원이 국회 청문회 질의응답을 사전모의 했다는 일부 의혹에 대해 야당은 17일 일제히 비판을 쏟아냈다.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이번 사건은 단순히 이만희 의원 개인 문제가 아닌것 같다”면서 “최순실 국정농단에 새누리당 전체가 공범임을 입증하는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이용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도 “만약 보도내용이 사실이라고 한다면 매우 충격적인 일”이라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라는 이 엄청난 국기문란 사건을 여당 의원이 축소를 시도한 것 자체가 역사에 대한 또 하나의 범죄”라고 성토했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
야당, '최순실측 증인-새누리 의원' 청문회질의 사전모의 의혹 '맹공'
입력 2016-12-17 1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