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고 친 청문회?" 이만희 의원‧박헌영 K스포츠 직원 위증 청문회 영상

입력 2016-12-17 08:08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최순실씨의 동업자이자 청문회에서 위증 논란에 휩싸였던 고영태씨가 박헌영 전 K스포츠재단 과장이 새누리당의 한 의원에게 청문회 위증 지시를 받고 그대로 답변했다고 주장했다.

중앙일보는 월간중앙이 지난 13일 고태영씨를 인터뷰한 내용을 인용해 새누리당 의원이 태블릿PC와 관련해 박 전 과정에게 위증 지시했다고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씨 “박 전 과장이 새누리당의 한 의원과 사전에 입을 맞추고 4차 청문회에서 위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씨는 또 “최씨와 일하며 태블릿 PC를 본 적 있냐고 물으면 최씨가 아닌 고씨가 들고 다니는 것을 봤다. 한번은 태블릿 PC 충전기를 구해 오라고도 했다는 식의 스토리로 진행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