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한파 가고 미세먼지 왔어요”

입력 2016-12-17 05:00 수정 2016-12-17 05:01
사진=뉴시스

[오늘 날씨] 17일 토요일은 비교적 포근합니다. 어제보다 기온이 5도 가량 올랐고, 바람도 잦아들었습니다. 추위는 한풀 꺾였지만 이번엔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중국을 뒤덮은 강력한 스모그가 유입됐기 때문입니다. 외출할 때 마스크 꼭 쓰는 게 좋습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상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겠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중부지방에는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습니다. 또 따뜻한 남서 또는 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차차 올라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영하 2.7도, 강원도 춘천이 영하 2.9도, 대구가 영하 0.3로 어제보다 5도 가량 높습니다. 체감온도도 서울이 영하 5도, 춘천이 영하 2.9도, 대구가 영하 2.6도입니다.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올라 포근하겠습니다. 서울이 9도, 춘천이 7도, 대구가 11도, 부산이 12도로 평년보다 높겠습니다.


한파는 물러갔지만 이번엔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예정입니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은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호남권과 영남권도 오후에 ‘나쁨’수준을 보일 예정입니다.

일요일인 내일도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오후들어 구름이 많아지면서 흐려지겠습니다. 월요일 아침엔 서쪽지역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됐다가 밤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외출 시 준비물◆
마스크 꼭 착용하세요.
야외활동하기 좋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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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