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엣' 김현정, 시작부터 충격... 희망 파트너에 "누군지 잘 몰라" 굴욕

입력 2016-12-16 22:12
사진 = MBC '듀엣가요제' 방송 캡쳐

가수 김현정이 인지도 굴욕으로 좌절했다.

16일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에서는 뮤지, 솔비, 김현정, EXID 하니, KCM, 길구봉구 봉구, 휘성 등이 출연한 가운데, 일반인 참가자와 함께 듀엣을 이뤄 경쟁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현정은 자신의 희망 듀엣 파트너로 DJ 이현국을 지목하고 그의 일터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러나 그곳에는 솔비가 있었고, 김현정은 그녀를 경계하며 파트너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어 김현정과 솔비에 러브콜을 받은 이현국은 수준급 노래실력을 뽐냈고, 황금 마이크를 내민 김현정과 솔비를 두고 고민했다.

김현정은 선택받기 위해 막춤까지 추며 노력했지만 결국 이현국은 솔비를 택했다.

이유를 묻자 그는 "누구신지 잘 모르겠다. 솔비가 아는 얼굴이라 선택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현정은 당황하며 "2년 전,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안 봤냐"며 허탈해 했고, 솔비는 "원래 TV를 잘 안 보시는 분 같다. 그래도 난 알아봐줘서 고맙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