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가 김고은에 고백했다.
16일 방송된 tvN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에서는 김신(공유 분)이 지은탁(김고은 분)에게 마음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신은 지은탁을 떠올리며 "그 아이의 웃음을 본 순간 나는 사라져야겠다. 첫눈이 오기 전에"라고 말하며 다짐했다.
이에 저승사자(이동욱 분)이 "네 목소리 다 들린다. 진짜 첫눈이 오기 전에 죽을거냐"고 묻자 김신은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이어 김신은 지은탁이 머물고 있는 호텔로 찾아가 "앞으로 소환하지마. 집에 가자. 넌 도깨비 신부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지은탁이 "아저씨 나 사랑해요?"라고 묻자 김신은 "그게 필요하면 그거까지 하고. 사랑해"라며 고백했다.
그러나 지은탁은 "내가 그렇게 싫어요? 뭐가 이렇게 슬프면 비가 이렇게 와요. 됐다. 아저씨가 슬퍼도 난 아저씨네 집에 가서 살거야. 아무튼 내가 검만 빼주면 되는거잖아요"라고 말했고, 창밖에서는 김신(도깨비)이 우울할 때마다 내린다는 비가 쏟아지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