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친박 정우택 뽑은 새누리, 정치적 생존에만 집착”

입력 2016-12-16 14:44
국민의당은 16일 새누리당이 신임 원내대표에 친박 정우택 의원을 선출한 데 대해 "박근혜 게이트의 공동책임이 있는 새누리당이 아직도 민심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오직 정치적 생존에만 집착하는 모습이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이용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새누리당의 새로운 원내대표 선출을 축하해야 도리지만 그럴 수 없음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열린 새누리당 원내대표 선거에서는 친박계 정우택 후보가 당선됐다. 정 후보와 러닝메이트인 이현재 정책위의장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거에서 전체 119표 중 62표를 얻어 새 원내대표단에 선출됐다. 비박계 후보인 나경원-김세연 조는 55표를 얻었고, 기권은 2표였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