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속 의정부 변전소 화재… 인근 지역 정전으로 고통

입력 2016-12-16 11:10 수정 2016-12-16 11:18

경기도 의정부시 낙양동의 한국전력공사 변전소 1개동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압 중에 있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금오동과 용현동, 신곡동 등 인근 지역 전기 공급이 끊겨 복구 중이다.

또 주변 전력공급이 끊기면서 엘리베이터 갇힘 사고로 인한 구조요청이 수십 건 접수됐으며 일부 식당과 사우나 등에서도 신고 접수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이 일대 신호등도 모두 작동을 멈춰 교통혼잡마저 빚어지고 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현재 전기를 공급하는 18개 선로가 끊겼으며 지금까지 7개 선로가 복구됐다”고 밝혔다.

의정부=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