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재수술해라" 악플에 서유리 "그레이브스병 투병 중" 의혹 해명

입력 2016-12-16 11:08 수정 2016-12-16 14:45

방송인 성유리가 악플러들이 제기한 성형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서유리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눈 사진과 함께 네티즌의 댓글을 공개했다. 댓글에는 "예쁜 큰 눈이 아니다. 어떻게 좀 해봐라. 재수술이 있지 않느냐"며 성형수술을 권유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에 대해 서유리는 "그레이브스 병으로 불편한을 느끼셨을 분들께 죄송하다"며 "두어 달 전 갑상전 항진증(그레이브스병)을 진단받고 본격 치료를 시작했다"고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사진=서유리 트위터


이어 그는 "이 병에는 안구돌출 증상까지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나 역시 그 증상이 동반돼 유난히 요즘 눈을 앞트림 수술한 것 같다, 눈이 빠질것 같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정밀검사를 받고 안구돌출치료를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서유리는 "저의 병증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는 죄송하다. 외모가 변하는 중"이라며 "열심히 치료 받겠다. 조금만 이해해주시고 조그만 응원이라도 해주면 많은 힘이 날 것 같다. 세상의 모든 그레이브스병 환자분들 화이팅,우리 약 잘 챙겨먹고 힘내요"라고 덧붙였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