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화장품 인증마크가 국내에 이어 해외에서도 상표권을 획득한다.
제주도는 인증을 획득한 화장품에 사용할 수 있는 ‘제주화장품 인증마크’가 해외 16개국에서도 상표 출원을 마쳐 해외에서도 상표권을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16일 밝혔다.
화장품 인증마크 해외 출원은 제주화장품 인증제품의 글로벌화를 위한 방안으로 추진됐다.
제주의 이미지 가치를 높이고 ‘Made In Jeju’ 제품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제주도는 지난 6월 국내 상표 등록을 완료했고, 해외 출원은 중국, 미국, 일본, EU, 러시아, 호주, 인도, 베트남, 필리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홍콩, 말레이시아, 대만, 태국, 미얀마 16개국을 대상으로 상표 출원을 마쳤다.
지난 5월부터 시행된 제주화장품 인증제도에 따라 11월말 기준 16개사 73개 제품이 인증을 획득했다.
도 관계자는 “제주화장품의 인증마크 해외 상표등록을 통해 유네스코 5관왕,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제주의 이미지를 홍보할 예정”이라며 “해외시장에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추진해 도내 화장품 산업발전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제주화장품 인증마크, 해외에서도 상표권 획득
입력 2016-12-16 0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