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특위 4차 청문회의 폭탄은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이 터뜨렸습니다. 세계일보가 2014년 정윤회 문건 보도할 때 사장이었던 조 전 사장은 정윤회 문건 17개 파일 중 보도되지 않은 8개 파일이 엄청난 폭발력을 갖고 있다고 말해왔습니다. 청문회에서 그는 ‘청와대의 대법원장 사찰’과 ‘부총리급 매관매직’을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잠시 방문했던 군부대에서도 부대장 집무실 변기를 새 것으로 교체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인천시장 재임 시절 변기 교체 사건을 폭로하자 비슷한 경험담과 목격담이 쇄도하는 겁니다. 손혜원 민주당 의원실의 김성회 보좌관이 페이스북에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체납세금이 가장 많은 사람은 누구일까요. ‘방산비리’에 연루된 이규태 일광공영 대표가 안 낸 세금이 무려 199억3800만원입니다. 개그맨 심형래씨, 배우 신은경씨도 고액·상습 체납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국세청은 세금을 안 내고 버티는 1만6655명 명단을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고승욱 기자 swk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