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 인재상과 발굴 전략은?

입력 2016-12-15 17:23
세션1에서 강연할 황성현 카카오 인사총괄 부사장.

인사혁신처(처장 김동극)는 새로운 산업사회를 선도할 적극적 인재발굴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공공부문 핵심인재 확보 전략을 모색하는 글로벌 세미나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16일 연다.

DDP 디자인나눔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20분까지 열리는 세미나에는 공공·민간분야 및 해외 인재발굴 인사담당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인적자원개발(HRD) 관련 글로벌 세미나로는 최초로 열리는 행사로 세미나는 두 세션으로 진행된다.

세션1(민간부문)은 ‘국내외 공공부문 및 민간부문의 핵심인재 발굴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황성현 카카오 인사총괄 부사장(전 구글 시니어 HR 파트너)이 ‘글로벌 기업의 인재발굴 전략', 올리버 그로만 LG전자 글로벌HR 상무가 ‘글로벌 인재전쟁 시대 새로운 전략’에 대해 강연한다.

이어지는 세션2(공공부문)에서는 킴벌리 홀든 미국 인사처 부국장과 최승철 인사혁신처 인재정보담당관이 ‘미국정부 핵심인력 발굴 전략 및 사례’, ‘전략적 인재발굴을 통한 정부의 전문성 및 개방성 제고’를 각각 발표한다.

이어 ‘4차 산업혁명시대, 주요 글로벌 사례를 통한 정부 및 민간의 핵심인력 확보 필요성’을 주제로 자유토론이 진행된다.
 토론에는 입웨이키앗 주한 싱가폴 대사, 정대영 전 미국에너지부 수석부차관보, 권기욱 건국대 교수, 김연호 하이드릭 앤 스트러글스 부사장, 이홍수 국토교통부 도시재생과장(전 싱가폴 도시개발국 근무) 등 국내외 전·현직 고위공무원과 인사전문가 참여한다.

킴벌리 홀든 미국 인사처 부국장.

이들은 글로벌 인재전쟁, 4차 산업혁명 시대 세계 인사 패러다임의 변화와 핵심인력 발굴을 위한 전문가 제언, 우리나라의 대응 전략 등의 어젠다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할 예정이다.
김동극 인사처장은 “인사혁신처는 경력개방형직위와 민간스카우트 제도 도입 이후 2년 간 28명의 민간전문가를 국·과장급에 영입시키는 등 많은 성과를 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격변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사혁신처도 핵심인재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