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남성에게서만 발병되는 줄 알았던 통풍이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도 빈번하게 확산이 되고 있다. 주로 섭취하는 음식에 의해 발병이 되곤 하는데, 이는 각종 육류와 튀김 등 고지방,고단백 식품에 함유되어 있는 퓨린 성분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퓨린은 인체가 대사를 하고 남은 산물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퓨린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요산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관절의 연골이나 힘줄 등의 주변 조직에 침착이 되어 각종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관절 이상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장질환까지 일으킬 수 있는 통풍은 소변을 통해 빠른 배출이 필요한데, 제대로 된 개선 치료를 진행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증상이 심해지게 된다. 특히 ‘간헐기 통풍’ 단계에서 자연적 치료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간헐기 통풍이란 발작 증상 사이 증상이 없는 시기로, 이 시기가 지나면 만성 결절성 통풍이 될 수 있다. 때문에 증상이 갑자기 사라졌더라도 정확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통풍 초기의 주요 증상은 가벼운 관절 통증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저릿한 느낌, 욱씬거림 등을 동반하게 된다. 이 시기를 놓치게 되면 요산 결정체가 딱딱한 혹과 같이 변질이 되기 때문에 참을 수 없을 정도의 통증, 즉 흔히 말하는 ‘바람만 불어도’ 통증을 겪을 수 있다.
통풍 치료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통풍에 좋은 음식을 찾곤 하는데, 사실상 식단 관리의 경우 예방과 관리 차원일 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없다. 식단을 관리하면서 병행 치료를 진행해야 신속히 통증을 줄이고 재발을 막을 수 있다.
오가닉한의원 이원복 원장은 통풍 증상에 가장 필요한 수분 섭취를 많이 하면서 고단백,고지방 식품 섭취를 자제하면서 통풍탕을 통해 개선할 것을 추천한다. 일반적으로 통풍 치료를 하기 위해 통증이 있는 부위에 뜸 또는 침 등을 맞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감당하기 힘든 고통이 따른다. 통풍탕은 통증 없이 요산을 빠르게 배출 할 수 있다. 이 원장은 “통풍탕은 신체 내에 참착 되어 있는 요산을 소변을 통해 배출시켜주고, 통증을 최소화 해 아무리 심한 통풍 증상이라도 5개월 내에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통풍탕은 금기식품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복용방법은 하루 2~4봉 정도를 약 500㎖의 물에 희석을 시켜 복용하면 되는데, 술이나 고기를 먹은 날이나 통증이 심해졌을 때는 하루 5봉까지 복용이 가능하다.
전재우 기자
통풍 통증, ‘간헐기 통풍’ 단계 조심해야
입력 2016-12-15 1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