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신(사진) 캐나다 토론토대 석좌교수가 자랑스러운 해외동포를 발굴해 시상하는 'KBS 해외동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내년 3월 6일에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0만 원이 전달된다. 관련 다큐멘터리가 제작 방송될 예정이다.
목회자인 유 교수는 1977년 한국학 강좌를 시작으로 온타리오 박물관에 한국관 설립을 주도하는 등 한국문화 발전과 전파에 힘써왔다.
‘유재신 교수와 함께하는 뿌리깊은나무 청소년캠프’를 열어 중·고등학생에게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길러주고 있다.
KBS는 지난 4월부터 후보자 접수와 심사를 진행해 '제19회 KBS 해외동포상' 수상자로 유 교수 외에 박수남 영화감독(일본 거주)과 박경만 전 카블리코 부사장(미국 거주), 이배웅 리앤 윤 파운데이션 재단 대표(미국 거주), 이근태 독일 세계무술협회 총재(독일 거주) 등 5명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KBS는 1992년부터 대한민국과 한국인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했거나, 인류사회의 복지 증진과 문화 창달에 공헌한 해외동포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