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시굴작업을 하던 작업자 3명이 매몰돼 2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15일 오후 2시17분쯤 경북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에서 문화재 시굴작업 중 흙더미가 무너져 내려 작업자 3명이 묻혔다. 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매몰된 작업자들을 모두 구조했지만 강모(61)씨와 남모(72)씨는 숨졌다. 김모(74)씨는 부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작업자들은 문화재 시굴을 위해 3m 정도 깊이의 구덩이를 파던 중 흙더미가 무너져 내려 묻힌 것으로 전해졌다.
영주=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경북 영주서 문화재 시굴 작업자 3명 매몰 2명 사망, 1명 부상
입력 2016-12-15 16:04 수정 2016-12-15 1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