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소외계층 ‘사랑의 집 고쳐주기’ 12년간 189가구 지원

입력 2016-12-15 16:00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15일 ‘2016년도 21번째 지역 소외계층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완료하고 수혜가 가족(오른쪽에서 세번째) 및 사랑나눔복지재단, 광양시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했다.<광양제철소 제공>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안동일)가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펼치고 있는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이 큰 호평을 듣고 있다. 12년 동안 무려 189가구의 낡은 생활환경을 개선해주었다.

광양제철소는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2005년 처음 실시해 최근까지 광양지역 소외계층 189가구의 재래식 화장실, 부엌 천정, 창호 등의 수리를 각 가구별 맞춤으로 개선시키며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했다고 15일 밝혔다.

광양제철소는 특히 광양시의 의견을 반영해 제철소 원거리 지역에도 사업을 시행했다.

사업을 주관한 광양제철소 지역협력섹션 관계자는 “제철소가 지역사랑을 위해 12년째 이어오는 집 고쳐주기 사업을 통해 소외계층 가구의 주거공간이 쾌적하고 생활하기 편리하게 개선돼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이 사업이 꾸준히 지속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광양제철소는 이 밖에도 지난달 쌀 판로가 어려운 지역 농가를 위해 광양산 쌀 3433포대를 구매했다. 또 광양산 배추 2500포기를 구매해 지역소외계층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도 펼쳤다.

지역 내 홀몸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4000만원 상당의 난방용품과 장애인 복지시설에 필요한 기능보강 물품을 전달하는 등 폭넓은 지역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광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