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의대 명지병원, 나눔문화 유공 경기도지사 표창

입력 2016-12-15 14:32
명지병원 김병균 행정부원장(오른쪽)이 지난 14일 최봉순 고양시 부시장으로부터 나눔문화 확산 유공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고 있다. 명지병원 제공.

서남의대 명지병원(병원장 김형수)은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비 지원 등 지속적인 나눔과 이웃사랑을 실천한 공로로  나눔문화 확산 유공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 경기도 고양시 어울림누리에서 개최된 고양시민 복지나눔 1촌 맺기 감사행사에서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은 명지병원은 그동안 사랑나눔기금을 통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의료비·난방비·생활용품 지원, 의료봉사활동, 개발도상국 해외환자 초청 무료 수술, 공공보건의료사업 참여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명지병원의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은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1400여 건 23억여원으로 독거노인과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등에 쌀과 배추, 생필품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

또 저소득층에게 난방유류비와 난방용품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양로원과 요양원, 아동복지시설, 이주민 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네팔과 카자흐스탄, 베트남, 러시아, 몽골 등의 어려운 환자들을 초청해 무료로 수술과 치료를 제공하는 글로벌 나눔의료에도 적극 나서왔다.

김형수 병원장은 “어려운 이웃을 향한 사랑 나눔문화 확산에 전 직원이 기꺼이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양질의 공공보건의료를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