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이사장 곽선희 서울 소망교회 원로목사)가 14일 오후 서울 중구 영락교회 베다니홀에서 ‘2016 한국교회 군선교의 밤’ 예배를 가졌다.
군선교 사역자 및 은퇴자 등 8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예배에서 설교자로 나선 곽선희 목사는 ‘위에서 부르신 상을 위하여’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국가가 어려운 시기 오직 기도로 간구하는 것만이 민족이 살길임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예배에서 군선교연합은 한국교회가 뜻 깊게 이끌고 있는 육군훈련소 2017년 새해 첫 진중세례식 및 감사예배를 1월 7일 오후 1시 연무대군인교회 선교관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이 세례식은 7일로 500회째를 맞으며 매 회 4000명 이상이 예수를 영접하는 군선교 최대의 예식이다. 군선교의 밤 예배에 앞서 육군훈련소 군악대와 영락교회 문화예술팀의 성탄·송년 축하 공연도 진행됐다.
한편 군선교연합은 이날 오전 7시 150여명의 전·현직 사역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192차 연합 조찬예배를 서울 종로구 여전도회관에서 개최했다. 이 예배에선 예장 고신총회장 배굉호 목사가 ‘군대장관 나아만의 회심’을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전정희 선임기자 jhje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