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동고동락한 원년멤버를…" 김종국·송지효 런닌맹 일방적 하차 통보 '시끌'

입력 2016-12-15 08:46
사진=런닝맨 캡처

가수 김종국과 배우 송지효가 SBS ‘런닝맨’ 하차를 일방적으로 통보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무려 7년이나 함께 했던 동료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일간스포츠는 지난 14일 연예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김종국과 송지효가 일방적인 하차 통보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매체에 “2주 전 개별과 관련해 얘기가 나왓고 지난주 CP가 촬영장에 방문해 한 번 더 언급했다”며 “그때도 기존 멤버들이 그대로 가는지 아닌지에 대해 얘기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지난 12일 김종국 측을 불러 하차를 통보했으며 송지효 측은 기사가 나간 뒤에야 알게 됐다”고 말했다. “시청률 하락 등 포맷의 변화를 줘야한다는 건 익히 알고 있었다”고 말한 관계자는 “하지만 이런 식의 통보는 스태프 뿐만 아니라 연예인도 상처를 받는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비난을 쏟아냈다. 7년이란 시간을 함께한 동료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지적이 대부분이다. “개편 핑계로 일방적 통보라니 너무한다” “하루아침에 해고하는 방송계가 무섭다” “런닝맨은 김종국 송지효 덕분에 봤는데...”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