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국민일보] “CJ 걱정된다” 朴대통령의 한마디

입력 2016-12-15 07:00

2016년 12월 15일자 국민일보 1면입니다.



CJ그룹에 대한 박근혜 정권의 인사 개입은 박 대통령이 직접 “CJ그룹이 걱정된다”고 언급한 뒤 본격화 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CJ가 박 대통령을 자극하는 TV 프로그램과 영화를 잇달아 제작한 것이 박 대통령 눈 밖에 나게 된 결정적 계기였습니다.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판매한 2007~2008년형 미니밴 엔투라지 4만여대를 전량 리콜합니다. 엔진 덮개를 잠그는 걸쇠(후드 래치) 불량에 따른 자발적 조치입니다. 올해 해외에서 40만대 가까이 리콜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국내에서는 한 대도 리콜하지 않았습니다.

최순실씨 단골 의사로 알려진 김영재 김영재의원 원장(오른쪽)을 비롯한 국회 최순실 국정조사특위 3차 청문회 증인들이 14일 증언에 앞서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김 원장, 김장수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이병석 전 대통령 주치의, 서창석 전 대통령 주치의, 김원호 전 대통령경호실 의무실장,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 김상만 전 대통령 자문의. 김지훈 기자



“큰일 났다, 조작품으로 몰지 않으면 다 죽어.” 구속수감 중인 최순실씨가 지난 10월 30일 독일에서 귀국하기 직전 지인에게 전화해 고영태씨에게 자신의 국정농단 사실을 은폐하도록 진술을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씨의 증거인멸 시도가 육성으로 확인된 것은 처음입니다.



정부가 가계소득 증대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내수에 활기를 불어넣고, 가계부채 압박을 줄이겠다는 취지입니다. 기획재정부는 중·저소득층 가계의 가처분소득을 늘려 소비를 확대하는 방안을 내년 경제정책방향에 담을 계획입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