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봐도 되는 뉴스] 오늘 청문회 최고 이슈… 최순실 음성파일 “조작으로 몰아”

입력 2016-12-14 17:30
사진=국회방송 캡처

14일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국조특위 청문회의 가장 큰 이슈는 최순실씨의 목소리였습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씨가 귀국 직전 국내 지인과의 통화를 녹음한 음성파일을 청문회장에서 공개한 겁니다. “큰일났네. 정신 바짝 차리고…”라는 최씨의 목소리를 들은 네티즌은 “소름 끼친다”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사진=뉴시스

청문회에서는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의원은 청문회가 시작하기 전 “수백명이 후원금 18원을 보냈다”며 국조특위 새누리당 간사직을 사퇴했습니다. 이 의원은 간사협상에서 삼성·포스코 임원의 증인채택을 반대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난을 받았습니다.


사진=뉴시스

미세먼지가 뇌졸중 합병증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대기오염 농도가 짙은 겨울철에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방오영 교수 연구팀이 환자 1만 3500여명을 연구한 결과입니다. 미세먼지가 10㎍/㎥ 증가할 때 마다 뇌졸중 위험이 5%씩 높아집니다.



서울 시내버스 27개가 노선이 바뀝니다. 왕복 운행거리가 60㎞가 넘는 장거리 노선을 분할하는 겁니다. 당장 노선이 바뀌는 버스 이용자는 무척 불편합니다. 하지만 운전자의 건강을 위협할 정도로 긴 노선은 결국 시민의 안전을 해친다는 판단이 우선했습니다.


고승욱 기자 swk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