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 심폐소생술 교육과정 운영

입력 2016-12-14 16:12

한일장신대(총장 구춘서) 간호학과가 심폐소생술 교육훈련기관 등록 이후 처음 실시한 의료인 대상 교육과정에서 간호학과 재학생 13명이 전원 합격했다.

 이 교육은 지난 10일 한일장신대 진리관 심폐소생술 교육센터에서 열렸다. 한일장신대 심폐소생술 교육센터에서 주최한 이 교육은 간호학과 윤매옥 교수를 중심으로 김윤이, 홍세화 교수가 미국심장협회 가이드라인으로 진행하는 심폐소생술 실습교육을 강의했다. 이날 이론적 지침을 비롯해 성인 심폐소생술, 아동 심폐소생술에 대한 이론과 실습, 술기평가와 필기평가가 진행됐다. 이 교육과정에 참여한 간호학과 3학년 13명이 전원 합격했으며, 미국심장협회와 대한심폐소생협회에서 인증하는 의료인 기본심폐소생술 자격증(BLS Provider) 자격증을 받게 됐다.

 한일장신대는 지난 9월 심폐소생술 교육센터(BLS Training Site)로 승인받기 위해 관계기관에 신청했으며, 이날 의료인 대상 BLS 교육과정을 실시한 것이다. 특히 간호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료인 심폐소생술 교육과정에 대해 협회 실사를 받았으며, 최종 승인은 이달 말에 발표된다.


 한일장신대는 심폐소생술 의료인 BLS Provider 교육과정과 일반인 교육과정을 각각 개설해 간호학과 재학생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응급상황시 심폐소생술 능력을 향상시키고 BLS Provider 교육이수증을 이수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교직원과 재학생, 지역주민들이 심정지 환자 목격시 응급처치와 소생술 능력 향상을 통해 안전한 인명구조술 수행능력을 갖추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일장신대 심폐소생술 교육센터 디렉터인 윤매옥 교수는 “한일장신대 간호학과가 앞장서서 심장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향상시키고 지역사회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일에 공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