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은 지난 2일 라이언의 누나 미셸이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중태에 빠진 라이언에게 남겨진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가족들은 슬픔에 빠졌지만 또 다른 가족인 몰리에게도 마지막 순간을 함께 보내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는군요.
가족은 병원의 동의를 받고 몰리를 병상에 누운 라이언의 곁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영상은 몰리와 라이언이 마지막 이별을 하는 24초를 담고 있습니다. 몰리는 라이언에게 작별인사를 하듯 입을 가까이 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라이언은 평소 몰리를 매우 아꼈다고 해요. 미셸의 페북에는 라이언과 몰리가 다정하게 찍은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미셸의 페북 영상은 10일만에 무려 1900만회 조회될 정도로 공감을 얻었습니다. 25만명이 함께 슬퍼했고 13만명이 영상을 공유했습니다. 댓글이 무려 4만4300개나 되네요. 네티즌들은 “나도 슬프다” “아름다운 이별, 기도합니다” 등의 댓글을 달았습니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