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씨가 태블릿PC가 보도돼 독일에서 귀국하기 전 국내 지인에게 “정신 바짝차리지 않으면 다 죽는다”고 증언 조작을 지시한 음성파일이 나왔습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특위 청문회에서 공개한 것인데요.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청문회 장면 동영상을 첨부했습니다.
국회 국조특위 새누리당 간사인 이완영 의원이 청문회 시작 전 신상발언을 했습니다. 간사직에서 물러날 뜻도 밝혔습니다. 그동안 청문회에서 엉뚱한 질문을 계속하고, 증인채택을 방해했다는 주장이 일면서 비난이 쏟아졌기 때문입니다. 수백명이 이 의원에게 후원금 18원을 보냈습니다.
강원도 동해안 지방에 폭설이 내렸습니다. 미시령에는 오전에만 30㎝ 가까이 눈이 쌓였죠. 서울에도 낮에 눈발이 조금 날렸습니다. 가고 싶다고, 기대된다고 마음이 설레지만 오도가도 못하는 자동차 행렬을 보면 걱정도 됩니다.
소비심리가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지난해 메르스 사태 때보다 더 심합니다. 유통업계는 춥습니다. 초라한 겨울 세일 성적표를 받아든 백화점들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올인합니다.
고승욱 기자 swk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