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료나눔봉사단, 탈북주민 대상으로 의료서비스활동 펼쳐

입력 2016-12-14 14:57
포항의료나눔봉사단(단장 안상구)은 지난 10일 오후 2시부터 북한이탈주민 신앙공동체인 주찬양교회(담임목사 이사랑)에서 ‘탈북주민 대상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활동을 펼쳤다(사진).

 이번 봉사활동에는 박용범 장로(박용범 내과 원장), 노충 집사(포항미르치과병원 원장), 정성원 한방과장(조은요양병원), 배경도 정신건강 전문의(포항세명기독병원) 등이 참여해 포항지역 북한이탈주민과 교인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내과와 치과, 한방, 심리상담 등으로 진행했다.

 이사랑 목사는 “외롭고 힘든 시간을 보내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하나님의 손길과 사랑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통일의 마중물이 될 지역의 북한이탈주민들에게 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포항의료나눔봉사단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저소득층 (아동, 청소년, 여성, 노인, 장애인, 새터민, 이주노동자,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의료를 비롯해 교육과 문화 등으로 돕고 섬기는 순수민간 자원봉사단체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