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4인분 야식 나눔” 인하대 최순자 총장 등 기말고사 준비 학생들에게 깜짝 선물

입력 2016-12-14 10:23
인하대 최순자 총장이 13일 오후 9시 기말고사를 준비 중인 인하대 학생들에게 추위를 녹여줄 따뜻한 야식 선물을 깜짝 전달했다.
인하대 최순자 총장이 13일 기말고사를 준비 중인 인하대 학생들에게 추위를 녹여줄 따뜻한 야식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인하대 제공


‘에이플러스(A+) 야식당’ 행사는 2015년 중간고사 기간 최 총장의 피자 배달과 지난 4월 19일 학생 대상 설문 조사를 통해 햄버거로 야식메뉴를 선정해 전달한 것에 이어 진행된 학생 격려 행사이다.

이번 최 총장의 야식 배달은 늦은 시간까지 학업에 매진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학생들과 함께 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차원에서 실시됐다.

최 총장은 인하대 교무위원, 총대위원과 학생회관 내 학생식당을 찾아 1954년 개교 년도에 맞춰 1954인분의 꼬치어묵탕과 따뜻한 커피, 샌드위치를 학생들에게 일일이 나눠주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최 총장은 “날씨가 추움에도 밤늦게까지 공부에 열중하는 학생들의 모습에 교무위원 및 총대의원들과 함께 의견을 모아 따뜻한 야식 선물을 준비하게 됐다”며 “학생들의 노력이 개인의 발전뿐만 아니라 밝은 인하대 발전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을 응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