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제와 섬유유연제를 대신하는 세탁볼 ‘클린파워볼’ 출시

입력 2016-12-14 11:40

지속적인 경기불황과 내수침체로 가정에서도 절전, 절수 관련한 아이디어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인 절전 제품으로는 ‘전기절약 절전타이머 콘센트’를 들 수 있으며, 적은 양의 물로도 강한 수압효과를 얻어 물을 절약할 수 있는 샤워기도 대표적인 절수 인기상품이다.

㈜유비윈에서 이번에 출시한 ‘클린파워볼’은 절전과 절수 두가지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절약제품으로, 세제와 섬유유연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동일한 효과로 빨래가 되는 세탁볼이다.

‘클린파워볼’은 피부에 자극을 주는 합성세제 대신 친환경소재인 세라믹을 이용하여 물의 성질을 세탁력이 강한 활성수로 변화시켜 빨래가 되도록 하는 제품이다. 일단 세제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헹굼횟수를 2회 정도로 줄일 수 있고 이는 세탁시간의 단축으로 이어져 절전과 절수 그리고세제비용의 절감효과까지 볼 수 있다.

‘클린파워볼’ 케이스에 들어있는 광물질은 크게 세라믹볼과 알칼리볼, 항균볼로 분류된다.

세라믹볼은 물분자를 쪼개어 이를 이온활성수로 전환하고 이 활성수가 때와 결합하면서 일반세제와 동일한 세정력과 표백력, 탈취효과를 낸다. 여기에 세라믹볼 자체에서 방출되는 강력한 원적외선과 음이온이 빨래 뿐 아니라 세탁조 내에 남아 있는 세균과 곰팡이도 없애준다. 알칼리볼은 중성의 물을 일반세제와 같은 수준의 ph10단계의 알칼리성으로 변화시켜, 의류의 주오염원인 유지성분을 제거해준다. 섬유 속 각종 곰팡이와 세균을 제거해주는 강력한 살균력은 항균볼에서 나온다. 탄성소재의 케이스는 세탁과정에서 빨래의 엉킴을 막아주어 섬유손상을 최소화한다.

업체 관계자는 “세제와 섬유유연제에 든 인공계면활성물질과 형광증백제는 옷감에 잔류할 경우 피부에 자극을 주어 아토피 등의 피부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데 물의 성질을 이용한 ‘클린파워볼’ 빨래는 그 어떤 화학물질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아이 피부에 닿아도 안심할 수 있는 천연세제인 셈”이라며 “요즘 아이들 키우는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베이킹소다나 과탄산소다 등의 친환경세제는 세탁온도에 따라 세정력 차이가 크게 나타나며 가루성분의 잔여물이 남을 수 있다. ‘클린파워볼’은 삶아 빤 듯한 항균 세탁효과가 있어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을 위한 유아세제로도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세탁볼 한 개 당 약 1000회 이상 사용이 가능하며, 이틀에 한번 빨래를 하는 가정에서 약 5~6년간 쓸 수 있는 횟수다. 세탁기를 돌리기 전 약 30분에서 1시간 가량 빨래와 세탁볼을 함께 물에 불린 후 이용하면 세정력이 배가되며, 일반세탁기와 드럼세탁기 상관없이 모두 사용가능하다.

전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