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왕시가 내년에도 지속적인 도시발전과 명품도시 구현을 위한 적극적인 시정 의지를 밝혔다.
의왕시는 13일 오후 시청 소회의실에서 김성제 시장과 간부 공무원, 김상돈, 박근철, 윤재우 도의원과 기길운 시의회의장 및 시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주요사업 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시는 미래지향적 친환경 도시개발, 활기찬 경제도시 구현, 살기좋은 도시 건설, 교육으뜸도시 건설, 따뜻한 복지도시 구현, 건강문화도시 실현, 참여와 소통의 열린 행정 실현 등 7개 분야로 나눠 제시했다.
세부적으로 시는 백운밸리·장안지구 등 도시개발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 의왕테크노파크 조성, 통합안전센터 신설, 포일하수처리장 신설, 수학체험센터 설치 및 장애아특수학교 설립, 영유아 생태공원 조성,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부곡스포츠센터 개관 등을 주요 사업으로 설명했다.
아울러 시민의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는 열린 행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시는 국립철도박물관 유치, 의왕시 경유 복선전철 조기착공, 한전부지 첨단R&D센터 조성 등은 장기 과제로 삼아 여건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성제 시장은 “내년에는 자족형 명품도시를 향한 각종 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며 “국·도비 등 사업비가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 및 분위기 조성에 노력해 줄 것”을 시·도의원에게 부탁했다.
의왕=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