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 도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으로 구성된 ‘다나눔봉사단’이 13일 강원도 춘천 저소득 12가구에 2500장의 연탄과 라면, 쌀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다나눔봉사단 70여명은 이날 춘천시 효자동 일대 저소득층 이웃들의 가정에 직접 연탄을 배달하며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정해창 춘천연탄은행 대표는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연탄을 기부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강원도의회 김동일 의장은 “올해는 국가위기 상황과 지속되는 경기위축으로 소외이웃에 대한 지원이 줄어들지 않을까 염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도의회가 전달하는 연탄, 쌀 등 생필품들이 많지는 않겠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