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수 주중대사가 오는 14일 국회에서 열리는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3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하기 위해 13일 오후 OZ3365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김 대사는 공항에 입국하며 청문회 준비는 어떻게 했냐는 기자들 질문에 "준비할 겨를이 있겠습니까? 사실 그대로 얘기하겠습니다"라고 답하고 공항을 빠져나갔다.
김 대사는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의 보고 상황을 증언할 수 있는 당사자로 국회 증언대에 설 예정이다.
박근혜 정부 초대 국가안보실장을 역임한 그는 2015년 3월 주중대사로 임명됐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