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HA필러 뉴라미스, 러시아 시장 개척 본격 시동

입력 2016-12-13 11:33
바이오헬스기업 메디톡스가 러시아에서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의 판매를 본격화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시작했다.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지난 7일 러시아 모스크바 소재 세인트 레지스 호텔에서 미용 및 성형 분야의 현지 미디어를 대상으로 ‘뉴라미스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사진). 

이로써 뉴라미스는 유럽지역 최대의 필러 시장 중 한 곳인 러시아 진출을 본격화하게 됐다. 뉴라미스는 현재 전 세계 18개국에서 정식 시판승인을 받고 판매되고 있다.

러시아의 유명 앵커이자 ‘가장 아름다운 모스크바 여성’ 중 한 명으로 선정된 바 있는 라리사 베르비츠카야(Larisa Verbitskaya)는 행사에서 “뉴라미스가 한국 등 미용성형 강국에서 이미 인정받은 제품인 만큼 러시아 여성들에게도 미용성형 시술의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러시아에 출시하는 뉴라미스 제품 5종은 메디톡스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히알루론산 필러 제품이다. 현지인의 안면부 주름개선의 시술 목적 및 주름의 정도와 부위별로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라인을 제공한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러시아는 중국과 함께 필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시장이다”라며 “뉴라미스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과 함께 빠른 기간 내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도 시판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