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본사 사옥 외벽 강화유리가 정체불명의 물체에 의해 파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분당경찰서는 네이버 정자동 사옥 유리창이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정체 불명의 물체에 의해 파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강화유리를 파손한 물체를 발견하지 못했으나 파손 흔적 등으로 미뤄 볼때 쇠구슬에 의한 타격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주변을 탐문하는 한편 인근에 설치된 CCTV를 확보, 분석하고 있다.
네이버 사옥은 통유리로 만들어져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유리의 반사광으로 인한 눈부심'을 호소하며 피해 보상을 요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