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포근한 겨울, 미세먼지 주의해요”

입력 2016-12-13 05:47
사진=뉴시스

13일 화요일 아침 출근길은 비교적 수월합니다. 추위가 한풀 꺾였기 때문인데요. 다만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 주의해야 합니다. 호흡기 질환이 있다면 마스크 챙기는 게 좋습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1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남해안과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으나,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흐리고 낮 한때 비(제주도산간은 비 또는 눈)가 오겠습니다. 한편,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차차 흐려져 늦은 오후부터 비 또는 눈이 오겠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10~20㎝이며 많은 곳 30cm 이상이 되는 곳도 있습니다.


기온은 어제보다 포근합니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이 1.8도, 강원도 춘천이 영하 3.4도, 대전이 3.1도, 부산이 9.8도로 어제보다 3~4도 가량 높습니다. 낮 기온은 어제와 비슷해 서울이 7도, 춘천이 7도, 대구 11도, 부산 12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기온과 함께 미세먼지 농도도 함께 치솟았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전북은 오전까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 내일부턴 기온이 다시 크게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춥겠습니다. 특히 내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에 강원영동과 경북 북동 지역엔 30㎝이상의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다고 하니 대비해야 합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마스크까지 다 필요해요.
등굣길 : 마스크까지 다 필요해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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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