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전문인선교개발대회 개최 성황

입력 2016-12-12 23:32 수정 2016-12-13 11:47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세계선교회(GMS)와 GMS비즈니스위원회, TMN(Tentmaker Mission Network) 등은 10일 서울 대한교회(윤영민 목사)와 영상고등학교에서 ‘GMS TMN 2016 제1회 전문인 선교개발대회’를 개최됐다.


이날 대회는 부흥회와 전문인 선교 심포지엄, 전문인 선교엑스포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30여개국 선교사들이 선교지의 특산품과 제품들을 소개하는 부스가 설치돼 관심을 모았다.
 
GMS 이사장 김찬곤 목사는 설교를 통해 “사람들은 비즈니스 선교를 단순히 사업이지 선교가 아니라고 비판하기도 한다”며 “이런 말에 대해 억울하고 답답하지만, 비즈니스선교는 그리스도의 이름을 높이기 위해 능욕 담함도 감당했던 바울처럼 오직 복음을 위해 자신의 달란트를 사용하는 것이기에 포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은조(은혜샘물교회)목사는 부흥회에서 “그리스도인은 왜? 하나님께서 자신을 구원하시고 그 자리에 있게 하셨는지를 고민해 봐야 한다”며 “모든 그리스도인은 자신이 서 있는 그 자리가 선교지다. 지금 자신의 옆 사람을 잘 섬기며 살아가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이다”라고 강조했다. 
 
특별강연에서 황바울(TMN회장) 목사는 “선교대국으로 성장했지만,지금 한국교회의 후원이 줄어들면서 이제는 선교사들이 선교지에서 지속가능한 선교구조를 만들어가야 한다. 그래서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비즈니스 전문인 선교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충호TMN 전문인개발위원장은 “전문인선교 개발대회는 예장 합동교단 해외선교가 GMS와 함께 세계 100여 국에 2500여명 선교사 파송을 감사하며 2020년 교단 선교사 5,000명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평신도 전문인 선교를 활성화 하고 영성을 갖춘 전문인을 네트워크로 자립, 자존, 자치선교의 계기 마련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대회에서 평신도 전문인선교사 개발전략을 짜는데 여념이 없었다.  
 
전문인 선교사의 비전을 갖고 행사에 참석한 이영진 청년은 “전문인 선교사로 비젼을 품고 기도하고 있었는데 전문인선교개발대회를 알고 참석하게 됐다"며 "좋은 정보를 얻고 기도의 방향을 잡는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최 측은 내년 4월 제2회 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