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쓰는 코트·장난감 기부하세요”…‘나눔 옷장’ 운영

입력 2016-12-13 06:00

서울시자원봉사센터가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 프로젝트 ‘세상에서 가장 큰 나눔 옷장’을 오는 23일까지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나눔 옷장은 기업이나 기관 로비에 설치되는데 참여 기업 임직원들은 1~2주간의 행사기간에 사용하지 않는 코트와 장난감을 기부하면 된다. 이어 이렇게 모은 코트와 장난감을 분류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넣어 포장한 후 노숙인 시설, 저소득 가정 어린이 등 소외계층에게 전달하게 된다.

서울시, 신세계아이앤씨, CJ헬스케어, 국민연금서울남부지역본부, 한국노바티스 등 10개의 기업 및 공공기관 등이 이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외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16일까지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협력사업부(02-776-8476)로 문의하면 된다.

안승화 서울시자원봉사센터장은 “집에서 잠자는 코트와 장난감을 나누는 활동이 겨울을 춥게 보내는 소외계층을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