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빛맹인선교회 38주년·새빛낮은예술단 제8회 정기음악회(음악총감독 임평용)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무료로 진행된 이날 행사의 주제는 '빛을 들고 세상으로'.
먼저 새빛맹인선교회와 새빛낮은예술단 소개 동영상이 상영됐다.
이어 새빛낮은예술단원들이 단소 오카리나 관악 핸드벨 사물놀이 등으로 은혜로운 찬양과 신나는 우리 가락을 들려 주었다.
남성 장년으로 구성된 노아 콰이어, 조준모 한동대 교수, 중국새빛센터 중창단, 이장호 감독(색소폰), 와이키키 선한브라스단 등이 찬조 출연해 은혜를 더했다.
새빛맹인선교회 대표 안요한 목사는 감사 인사말에서 "오늘을 위해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최선을 다해 연주에 임해 주신 새빛낮은예술단 단원 한분한분에게 하나님의 사랑으로 축복한다"고 말했다.
또 "새빛의 아름다운 사역이 여러분들의 마음과 마음으로 이어져 세상이 밝게 비쳐질 수 있도록 게속적인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새빛낮은예술단은 1990년 안요한 목사에 의해 창단된 시각장애인 예술단이다.
2010년 청와대 초청 연주를 비롯 2012년 하바드대학교 초청연주, 9·11 추모공연(훼잇빌) 등 국내·외 연 100회 공연해 시각장애인 예술활동의 활성화와 시각장애인 인식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사회복지법인 새빛복지재단, 방송문화진흥회, CBS, 극동방송, 한국수출입은행 등이 주관 및 후원했다(02-533-9863).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