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지연 영유아와 부모가 함께하는 놀이 가이드북 발간

입력 2016-12-13 06:00
서울시복지재단 서울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발달지연 영유아가족을 위한 발달촉진 놀이 가이드북: 엄마와 아이의 함께놀이’(이하 놀이 가이드북)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놀이 가이드북은 발달지연 아이와 보호자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 일과를 따라가며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놀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신을 이용한 신체놀이, 로션놀이, 밀가루점토 놀이, 소리와 함께 움직이는 놀이, 쌓기 놀이, 신문지 놀이, 비눗방울 놀이, 풍선놀이, 그네놀이, 이불을 이용한 놀이 등 일상의 소도구를 활용한 다양한 놀이들이 소개돼 있다.

서울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놀이 가이드북을 서울시내 장애아통합어린이집(265곳), 육아종합지원센터(26곳), 장애인복지관(44곳), 특수교육지원센터(11곳) 등에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또 센터 홈페이지(dfscenter.welfare.seoul.kr)에서도 PDF 파일로 제공한다.

유연희 서울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은 “발달지연 영유아들이 부모와 충분하게 교감하고 정서적 유대를 나누면서 안정적 애착관계를 형성하는 데 이 책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