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 카레이서 '유망주' 김정태, 교통사고로 사망

입력 2016-12-12 21:10
사진=김정태 SNS

한국모터스포츠의 유망주 김정태(21·세부퍼시픽에어)가 11일 사망했다.

고(故) 김정태는 지난달 20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인근에서 교통사고로 의식을 잃은 뒤 20여일간 의식 불명상태에 빠졌다. 고인은 끝내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11일 오후3시 20분경 숨을 거뒀다

고인은 2014년 한국모터스포츠 시상식에서 '올해의 카트 드라이버'를 수상해 한국 모터스포츠 유망주로 떠올랐다. 2016년에는 '2016 포뮬러 마스터스 차이나 시리즈'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리즈 종합 4위에 오르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 제생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3일 오전 7시 30분이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