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기미 잡티 색소질환 치료, 피부상태에 따라 복합적으로 치료해야

입력 2016-12-12 18:25

춥고 건조한 겨울이 시작될 때면 기미와 잡티, 주근깨 등 각종 색소질환이 고민이 되어 이를 없애는방법을 찾아 피부과를 방문하는 이들이 많아진다. 일반적으로 겨울은 색소 레이저 치료에 적합한 계절로 여겨진다. 여름에는 색소가 올라오거나 진해지는 경우가 있는데다 치료 시에는 한동안 자외선 노출을 최소화 하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이처럼 4계절 중에서 자외선 지수가 가장 낮은 겨울에 기미주근깨레이저 치료를 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지만 ‘단순히 레이저치료만 받으면 제거에 성공할 수 있겠지’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피부에 생기는 색소질환은 기미, 주근깨, 잡티, 오타모반 등 매우 다양한 형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해운대센텀 뮬 피부과 최윤덕 원장은 “색소질환의 경우 다양한 유형만큼이나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증상도 각기 다르다. 같은 유형의 증상이라도 사람마다 색소가 생기는 부위, 깊이, 모양 등도 각각 다르게 나타난다. 이에 동일한 치료법이 아닌 색소질환의 깊이와 모양, 피부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도 달라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따라서 기미잡티 등 얼굴잡티제거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색소성 병변의 종류를 정확하게 파악한 후 자신의 색소 증상 및 피부 상태에 따라 알맞은 치료법을 적용해야 한다. 또 임상경험이 풍부한 피부과 전문의의 정확하고 빠른 진단으로 색소의 정도, 피부타입에 맞춘 개인별 치료 프로그램과 치료 과정에 따른 피부 변화를 고려해야 한다.

이때 피코웨이, 피코슈어, 레블라이트, 젠틀맥스프로 등 다양한 색소제거 전문 레이저기기를 복합적으로 사용해야 깊은 색소부터 옅은 색소까지 제거하고 재발 억제 및 피부톤과 홍조 개선 등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최 원장은 “색소질환은 한번 생기면 없어지기가 어렵고 또 치료하기 까다로운 질환이다. 따라서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숙련된 피부과 전문의를 통해 개개인의 피부타입과 색소병변 등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고 전문적인 장비가 잘 갖춰져 있는 곳에서 본인에게 맞는 장비로 시술을 진행하길 바란다”라고 조언했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