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왕시는 최근 열린 간부회의에서 김성제 시장이 허위사실 유포는 심각한 범죄라며 “최근 급속한 발전을 보이고 있는 의왕시에 대한 음해 및 비하를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단체 및 개인은 물론 확인되지 않은 사안에 대해 일방적이고도 편파적인 기사를 게재하는 일부 언론에 대해서도 엄중히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고 12일 밝혔다.
김 시장은 “의왕시는 부패지수와 부패위험지수를 평가하는 외부청렴도 부문에서 전국 1위를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무수한 유언비어 및 허위사실 유포로 인해 저평가 되고 있다”며 “유언비어가 무서운 까닭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사실과 다르게 부풀려진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백운밸리사업과 장안지구 도시개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의왕시의 비약적인 발전 및 성과가 가시화 되고 있지만 시장 개인은 물론 의왕시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입히려는 유언비어가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다”며 “정치적인 목적으로 유언비어를 확산시키는 집단은 물론 어떤 이유에서든 의왕시 발전에 방해가 되는 내용을 악의적이고 상습적으로 유포하는 행위에는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선포했다.
김 시장은 “단순히 의왕시 게시판이나 개인블로그, SNS등에 게재하는 것 뿐만 아니라 특정 언론을 이용해 확인되지 않은 사실까지 일방적으로 기사화 되도록 유도하는 것은 심각한 범죄 수준”이라며 “비방을 목적으로 출처를 밝힐 수 없는 제보자의 일방적 보도를 사실 확인 없이 기사화하는 일부 언론에 대해서도 앞으로 법적 절차를 비롯해, 의왕시 명예회복을 위한 엄정대응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의 도시개발 성과를 비하하려는 개인 및 일부 집단의 제보만을 받아 정확한 사실을 확인하지 않은 채 왜곡과장해 보도하는 일부 언론으로 인해 시 이미지와 명예가 훼손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며 “시장이라는 직책이 의왕시를 대표하는 자리인 만큼, 앞으로 허위사실 등을 악의적으로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시 차원에서도 엄중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