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2016 SAF 가요대전’의 1차 라인업이 발표됐다. 당대 최고 아이돌부터 관록의 중견 가수들까지 망라한 막강 출연진이다.
12일 SBS에 따르면 오는 SAF 가요대전은 오는 26일 오후 8시55분부터 열린다. 가장 눈길을 끄는 출연자는 이날 자정 정규 3집 발표를 앞두고 있는 그룹 빅뱅이다. SBS는 “멤버 탑이 내년 2월 군 입대를 앞두고 있어 당분간 빅뱅의 완전체 활동을 볼 수 없게 된 상황”이라며 “빅뱅은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도 특별한 무대를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국의 마돈나’ 엄정화도 SAF 가요대전에서 최초로 신곡 무대를 선보인다. 엄정화는 후배들과 히트곡을 함께 부르는 무대도 준비하고 있다. 젝스키스는 1999년 이후 17년 만에 가요대전에 출연하고, 소녀시대 태연은 지난달 발표한 발라드 ‘11:11’의 방송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다. 현아도 연말 가요 프로그램 중 SBS ‘가요대전’에만 단독 출연하기로 했다.
엑소 샤이니 방탄소년단 등 올해 엄청난 인기를 누린 아이돌 스타들도 총출동한다. SBS는 이들 그룹이 “가요대전을 위해 스페셜한 무대를 극비리에 준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GOT7 러블리즈 레드벨벳 마마무 블랙핑크 비투비 빅스 세븐틴 씨앤블루 씨스타 여자친구 AOA 에이핑크 에일리 NCT EXID 인피니트 트와이스 등도 출연한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