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가 김안과병원 김응수 교수, 서울성모병원 박신혜 교수 등과 공동으로 ‘임상저시력(기초부터 증례까지·
사진)’란 제목의 저시력 전문서적을 발간했다고 12일 전했다.
저시력이란 각종 안과질환과 사고·부상 등으로 인해 시력에 문제가 생겼으나 수술이나 안경 등으로 시력 교정이 되지 않으며, 좋은 눈 시력이 0.3 미만, 시야가 10도 미만으로 낮아진 경우를 말한다.
문 교수는 “저시력 진료의 목표는 시각재활, 저시력인의 신체적 능력 향상 및 사회적 활동 보강을 통해 스스로 혼자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에 있다. 이 책에 진단과 재활 뿐만 아니라 저시력인의 복지에 도움이 되는 정보도 함께 게재해 안과 의사뿐 아니라 재활치료관계자, 특수교육관계자, 저시력인 자신은 물론 환자의 가족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출판 소감을 밝혔다.
우리나라의 5세 이상 저시력 인구는 약 21만명으로 추정된다. 보건복지부가 집계한 국내 시각장애인(2014년 기준 등록자 기준) 25만명 중 약 84%를 차지하는 숫자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