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플레이 추가 공연 확정…“4월 16일에 한 번 더”

입력 2016-12-12 09:41

밴드 콜드플레이의 추가 공연이 확정됐다. 현대카드는 내년 4월 15일 1회 공연 예정이던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2 콜드플레이’를 이튿날인 16일에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장소는 1차 공연과 같은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이다.

현대카드가 공연 소식을 전한 뒤 추가 공연을 마련한 것은 2007년 ‘현대카드 슈퍼콘서트’가 첫 선을 보인 이후 처음이다. 국내 최대 규모 공연장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해외 아티스트가 이틀 연속 단독공연을 개최하는 것 역시 최초다. 2회차 공연 티켓은 현대카드 소지자는 오는 21일부터, 비회원은 22일부터 인터파크와 예스24에서 예매 가능하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여러 어려움과 예상치 못한 상황에 부딪치기도 했지만, 수많은 국내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추가 공연을 성사시킬 수 있었다”며 “더 많은 팬들이 더 큰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슈퍼콘서트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콜드플레이는 1998년 영국 런던에서 결성된 4인조 밴드다. 크리스 마틴(보컬·피아노), 조니 버클랜드(기타), 가이 베리멘(베이스), 윌 챔피언(드럼)으로 구성돼 있다. 정규 음반을 7장 발표했는데 누적 음반 판매량이 8000만장이 넘는다. 모든 앨범은 영국 UK 앨범차트 1위에 올랐다. 2000년 이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밴드 중 가장 큰 상업적 성공을 거둔 팀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