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0시33분쯤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 인근 올림픽대로 김포방향에서 4.5t 화물트럭이 택시를 들이받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택시가 타이어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사고로 택시기사와 승객이 호흡이 없고 의식 불명인 상태로 발견됐으나 끝내 숨졌다.
구조 작업 중이던 현장을 아우디 승용차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덮치면서 2차 사고도 발생했다.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하던 소방대원 A(36)씨가 골반골 골절 등의 부상을 입어 아우디 승용차 운전자와 함께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 중이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
올림픽대로서 타이어 교체하다… 택시-트럭 추돌해 2명 사망 2명 부상
입력 2016-12-12 08:19